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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Trend] VMD전시디자인학과, 유통‧쇼핑몰‧MICE 다분야 취업 가능

패션‧공간VMD, 전시, 박물관, 문화(공공) 전시 등 넓은 취업처를 바탕으로 다분화 소수인력 양성한다
“VMD디자인와 전시디자인이 만났다” 융‧복합학과 ‘신설’

입력시간: 2017.12.08 1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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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닷컴 이민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교육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 한 가지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뜻의 이 속담은 이제는 옛말이 되어 버린 지금, 대학가에서도 급격한 사회적 변화에 맞추기 위해 학과통폐합을 추진하며 단일학과보단 융‧복합학과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 속에 서일대는 VMD(Visual Merchandising)와 전시디자인 영역이 합쳐진 국내 최초‧유일의 VMD전시디자인학과를 신설, 권순관 학과장(대한전시디자인학회 명예회장)과 김지영 교수를 만나 융‧복합학과인 VMD전시디자인학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편집자 주-

 

▲전시디자인 실습을 하고 있는 서일대 학생들.(사진=서일대)

 

■ 유통, 쇼핑몰, MICE산업 등 다분야 취업 가능

 

VMD전시디자인학과는 패션VMD, 공간VMD, 전시부스, 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지난해 서울시는 싱가포르, 벨기에와 함께 국제협회 연합(UIA)이 세계 MICE 3대도시로 선정, 이에 힘입어 MICE산업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정부의 막대한 지원 아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대단위 아울렛의 활성화와 대형 쇼핑몰 및 복합몰의 등장 등 유통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되고 있는 가운데, 이 모든 곳에 취업이 용이한 학과가 VMD전시디자인학과다.

 

 

■ 국내 최초‧유일한 ‘VMD디자인+전시디자인 융‧복합학과’

 

VMD란 브랜드 컨셉에 맞춰 제품을 전시하는 등 매장 전체를 꾸미는 직종을 말한다. 전시디자인은 기업체의 상품홍보를 돕기 위한 전시장의 부스디자인,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같은 전시관 내부를 디자인하는 분야로, VMD디자인과 전시디자인은 유사한 점이 많아 융합이 가능하고 취업지원 폭이 넓어 학생 적성에 맞춘 취업지원이 가능하다. 성숙기에 접어든 브랜드들은 상품 품질에 의존한 차별화보다 매장 비주얼을 통한 브랜드 및 매장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기 위해 제품기획 단계부터 VMD의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 수도권 대학에는 VMD 관련학과가 전무하다는 것.

 

김지영 교수(왼쪽)는 “VMD업계가 요구하는 통합적 능력을 겸비한 인재의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전시디자인의 한 축인 MICE시장의 확대로 인한 전시산업이 급성장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인력의 수요는 폭발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관련 전문교육기관의 부재로 산업계에서는 오랜 시간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촉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매장들이 외식, 문화 등의 기능도 수행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통매장들이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이 중요한 마케팅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VMD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취업률 70% 이상 전망... 넓은 취업처 기반 ‘다분화 소수인력’ 양성

 

VMD분야 예상 취업처 중 90%이상이 의류, 신발, 화장품 등의 패션관련 기업, 백화점, VMD전문업체이다. 최근 VMD 취업공고가 나왔던 곳은 블랙야크, 영원무역, 금강제화, 아모레퍼시픽 등이며, 대부분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 대기업인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 현상을 지닌다.

 

이에 권순관 학과장(오른쪽)은 “VMD와 전시디자인 계열은 메이저 기업이 많은 만큼 대부분 경력직을 요구하거나 신입사원의 경우 4년제 출신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대기업의 VMD디자인과 연출을 담당하는 아웃소싱 전문업체에서 3년정도의 경력을 갖추면 대기업의 채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학졸업을 늦추면서까지 스펙쌓기에 몰두하고 있는 4년제 대학생들과 비교해보면, 우리 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인 3~4년 후 20대 중반 안에 대기업 및 중견기업 진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권 학과장과 김 교수는 NCS인재유형인 VMD 및 전시디자인설치분야와 연계된 ▲패션VMD ▲전시 부스 ▲박물관을 핵심 분야에 두고, ▲공간VMD ▲문화(공공) 전시 등을 포함한 총 5개 영역을 역량 분야로 설정했다. VMD전시디자인학과는 넓은 취업영역을 바탕으로 다분화 소수인력을 양성해 취업률을 높이는 전략이다. 취업률은 70%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 각 협회와 협약체결,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학과운영 준비 ‘끝’

 

VMD전시디자인학과는 학생들에게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한국비주얼머천다이징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며, 향후엔 산학협력을 더욱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실무연계형 실무 교육이 가능해져 학생들은 2학년 수업을 대부분 주문식과 현장식으로 교육받게 되어 현장적응력이 제고된다.

 

학과의 교과내용을 살펴보면, VMD디자인과 전시디자인 영역이 ‘전시’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구성돼 있다. 2D, 3D컴퓨터 프로그램과 색채 및 조명디자인을 공통교과목으로 하고, VMD 영역은 브랜드분석과 마케팅 관련 교육내용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시디자인 영역은 전시 프로젝트 분석과 문화마케팅 관련 교육내용에 중점을 뒀다.

 

 

■ 아직은 생소한 VMD... “진심으로 배우고 싶어하는 진성 학생들이 지원 할 것”

 

VMD전시디자인학과는 지난 2018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시1차 평균은 8.86:1, 수시2차 평균은 8.14:1을 기록했는데, 이에 권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VMD디자인은 아직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별다른 마케팅 전략없이 학생들이 팜플렛만 보고 지원한 것에 비한다면 좋은 결과”라며 “VMD디자인에 대해 알아보고 지원한 학생들인 만큼, 타 (대학)학과와 달리 정말 이 분야에 관심있고 배우고 싶어하는 진성 학생들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관 교수(왼쪽), 김지영 교수(오른쪽)

 


이민호 기자 iq2360@daehac.com




태그 : #서일대 #신설학과 #디자인 #V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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