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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의진실/컴퓨터공학과] 컴공과 3학년이지만 아직도 컴맹인 이유는?

금오공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 변상현 씨의 리얼토크

입력시간: 2017.09.25 16: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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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닷컴 한용수 기자] "3학년이지만 아직도 컴맹입니다. 그만큼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요"


컴퓨터는 이제 우리 삶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학교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톱이나 사람들 손에 하나씩 쥐어진 스마트폰, 자동차나 카메라, 텔레비전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는 모두 컴퓨터가 들어가 있다.


컴퓨터공학과가 대학마다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이렇듯 컴퓨터가 활용되는 분야가 많고 넓기 때문이다. 취업이 가능한 분야 또한 매우 많다. 이런 이유로 컴퓨터공학과는 이 시대의 최고 인기 학과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적지않은 학생들은 컴퓨터공학과를 단순히 컴퓨터가 고장나면 수리하는 과 정도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컴퓨터공학과가 다루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즉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프로그래밍이라 하는데, 프로그래밍 산출물은 컴퓨터 언어로 작성된 '코드'라고 한다.


즉 '코드'를 가지고 노는 학과가 바로 컴퓨터공학과라 할 수 있다.


반수(대학에 입학한 뒤 재수를 하는 경우)로 금오공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는 3학년 변상현 씨는 학과의 특징으로 "컴퓨터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꼽았다. 그만큼 이 학과를 선택하려면 컴퓨터를 좋아해야한다는 의미로 들린다.


변 씨는 "고등학교 때 막연하게 점수 맞춰서 들어왔지만 배워가면서 적성이 잘 맞아 흥미를 느끼고 있다"며 "입학하면 컴퓨터에 대해 굉장히 잘 알게 될 줄 알았지만 3학년이되도 아직 컴맹이다. 그만큼 공부할 것도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인과관계가 뚜렷한 학과라서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하면 적성에 맞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컴퓨터공학과나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를 희망한다면, 겨울방학에 영어공부만 하고, 시간이 더 남으면 C언어나 파이썬을 미리 선행하면 1학년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금오공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 변상현 씨의 학과에 대한 리얼토크를 직접 들어본다.


안녕하세요 저는 금오공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 변상현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과는 컴퓨터 공학인데 컴퓨터 고장 나면 수리하는 과로 알려져 있죠.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수리하는 부분은 컴퓨터의 하드웨어 부분이고 저희 학과가 실질적으로 하는 건 소프트웨어 부분입니다. 소프트웨어는 쉽게 말해 프로그램입니다. 여러분이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이나 어플리케이션들을 저희 과에서 만들죠.


이러한 프로그램 만드는 것을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는데 프로그래밍 산출물이 컴퓨터 언어로 작성된 “코드” 라고 합니다. 코드를 이것 저것 바꿔보면서 결과 값 변화를 확인하고 어느 코드가 더 효율적인지도 따져 가면서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계산기도 프로그램의 예입니다.


저희 학과 특징은 컴퓨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컴퓨터공학과니까 당연하다고 생각 드실 수 있지만 그만큼 컴퓨터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로 저희 과에는 학술 동아리가 3개 있습니다. 하나는 정말 “코딩”을 배우는 동아리 , 또 하나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코딩”을 할 것인지를 연구하는 동아리 , 나머지 하나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와 함께 코딩을 연구하는 동아리 이렇게 3개가 있습니다.
 

저희 과를 졸업하면 컴퓨터가 있는 어디든 취직이 가능합니다. 왜냐면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 없는 회사는 없으니까요. 제가 아는 선배님들은 삼성, 한전, 도시공사, 나비(네비게이션 만드는 회사)등 취직하셨습니다. 저는 SK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막연하게 점수 맞춰서 들어온 과이지만 배워가면서 적성이 잘 맞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입학하기 전만해도 컴퓨터에 대해 굉장히 잘 알게 될 줄 알았는데 3학년이지만 아직도 컴맹입니다. 그만큼 공부 할 것도 많고 이해해야 될 것도 많지만 인과관계가 뚜렷한 학과라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하시면 적성에 잘 맞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희 학과에 커리큘럼을 세분화 하자면 보안, 그래픽, 빅 데이터, 영상처리 등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로 나눠집니다. 물론 포괄적으로 배워서 깊게 배우지 않지만 맘에 드는 분야가 생기시면 깊게 공부 하시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컴퓨터공학과 / 컴퓨터소프트웨어 공학과를 입학/희망 하신다면 겨울방학에 영어공부만 하세요! 만약에 시간이 더 많이 남으신다면 C언어 or 파이썬 (언어의 한 종류)를 미리 선행 해 가시면 1학년 때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제가 여태 희망적인 얘기만 했지만 저도 3년 동안 학교 다니면서 힘든 적도 많고 학습량이 버거웠던 적도 있습니다. 졸업하면 치킨 집 한다는 말도 많이 들어서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본인의 적성이랑 잘 맞고 학교만 열심히 다닌다면 분명히 굶어죽을 일은 없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컴퓨터를 안 쓰는 곳은 대한민국에 없으니까요
 

저는 사실 재수생입니다 정확히는 반수생이죠. 처음에 한라대학교라는 학교를 갔습니다.
가서 적응도 잘 못했고 제가 원하는 캠퍼스라이프가 아니라서 반수를 했습니다. 두 번의 입시로 깨달은 것은 입시는 운칠기삼입니다. 입시가 시작되면 이제 본인의 역량을 벗어나게 됩니다. 수능점수를 바꿀 수도 없고 내신을 2등급 3등급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죠. 


저도 점수 맞춰서 오기는 했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신 학생들은 자신이 받은 점수로 어디갈 수 있는지 따지지 마시고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따지세요.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는 인생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어느 대학교 어느 학과에 들어가게 돼서 그 과를 졸업하게 된다면 인생의 방향이 입시 때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신중하게 선택하시구요. 무엇을 하든 행복하게 사시길 빌겠습니다.

 

<학과의 진실>은 대학 재학생이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직접 자신의 학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너입니다. 기성 인터뷰에서 듣지 못하는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 편집자 주 -

 


한용수 기자 hanys@daehac.com




태그 : #컴퓨터공학과 #금오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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