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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류영철 박사의 ‘학종이’(학생부 종합전형 이야기)’] ⑯ 고등학생을 위한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열여섯번째 시간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 평가: 『학교생활기록부』소논문(R&E) 작성방법

입력시간: 2017.08.24 09: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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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내용은 2017년도 열여섯 번째 시간으로 여전히 사교육 유발요소가 많다고 논란이 되지만 그만큼 강한 임팩트를 지니고 있는 소논문의 작성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대학에서 실제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2017년도 열여섯 번째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하오니 더욱 실제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 ‘소논문(R&E)’ 작성방법 안내

전 시간에 언급한 것처럼 고등학생의 소논문 쓰기는 독서‧토론교육 활성화를 통한 질문이 있는 교실의 실제적 구현과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미래핵심역량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를 찾아 나가는 역할과 대학입학 후 학업설계와 역량을 신장시키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소논문 작성 활동은 진로탐색, 포트폴리오 관리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자기표현능력을 적극적으로 계발하는 것에도 직·간접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소논문 작성을 위한 구체적 방법 안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체적인 소논문 작성절차는 총 8단계로 ① 연구주제 선정하기 → ②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작성하기 → ③ 연구문제 작성하기 → ④ 이론적 배경 → ⑤ 연구방법 작성하기 → ⑥ 연구결과 작성하기 → ⑦ 결론 및 요약 → ⑧ 제언(후속과제) 작성하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한편, 8단계의 연구절차 중 서론 부분은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2. 연구문제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본론 부분은 3. 이론적 배경 / 4. 연구방법 / 5. 연구결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결론 부분은 6. 결론 및 요약 / 7. 제언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연구주제 선정
연구주제는 다음과 같은 3가지의 방법과 절차를 통해 선정할 수 있습니다.
첫째, 주제 선정을 위해 여러 가지를 개인 또는 단체가 찾아보는 것입니다. 학교생활 속에서의 문제점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① 그린 마일리지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② 교내 경시대회의 문제점과 대안 ③ 교내·외 봉사활동의 문제점 ④ 청소년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예방방안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본인의 진로사항, 취미나 관심사항, 전공 관련 교과과목 등에서 찾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둘째, 친구들, 선생님과 앞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협의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주제를 제시하고 각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집단토의’ 등의 기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협의를 통해 주제가 선정되면 연구팀을 구성합니다. 이 때 담당교사와 리더 학생은 각자의 역할을 골고루 분담하도록 구성하여 서로의 책임부분을 연구 일정 내에 작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 2단계: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연구의 필요성은 연구의 동기로서, 학교 현장에서 본인(팀)이 학교생활, 수업 중 교과활동, 진로활동, 취미활동, 학습 등을 하면서 알아보고 싶거나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타당한 이유를 들어 제기하는 것입니다. 연구의 목적은 연구를 통해 해결하고 싶은 것을 의미합니다. 작성하는 사례로는 ‘~를 알아보고자 한다.’ 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 3단계: 2. 연구문제
연구문제는 앞에서 제기한 연구 목적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여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정적인 연구결론인 가설을 통해서 도출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이렇게 하면 이것이 해결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설이 됩니다. 이를 통해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직접적으로 제시합니다. 연구문제를 작성하는 형태는 의문문 형태로 기술합니다. 작성하는 예를 보면, ‘~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등입니다.


▶ 4단계: 3. 이론적 배경
이론적인 배경은 선행 문헌에서 연구 논리를 인용하거나 연구를 위한 개념, 용어를 정의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내용과 관련된 선행 문헌(도서, 연구물 등)을 찾아보고 정리(연구내용, 결론 요약 등)하는 것이 먼저 진행되어야 합니다. 선행 문헌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인터넷 포털(네이버, 구글, 다음 등)을 이용하거나 국회도서관, www.riss.kr(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인이 다니는 학교 도서관, 거주 지역 인근의 공공도서관(지자체, 교육청 운영), 대학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5단계: 4. 연구방법
연구방법은 연구를 할 때, 누구를 대상(내용)으로 어떤 방식(절차, 방법)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연구대상은 가능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학우 200명의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담아내는 것입니다.
연구방법설계는 설문조사(양적) 혹은 면접조사(질적)가 학교 현장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시행하기가 좋은 방법입니다. 설문조사만 사용하거나 면접조사만 사용할 수도 있고, 두 가지 방법을 혼합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설문지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 수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문조사는 구글의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만 통계분석방법이 빈도 분석위주로 되어 있어 다소 빈약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입장에서는 빈도분석만으로도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결과를 찾아낼 수 있으므로 권장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직접 설문지를 돌려서 받으면 좋긴 하지만 일일이 한글, 엑셀에 코딩하는 불편함과 시간 소요가 많이 되므로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면접조사는 흔히 말하는 인터뷰로 인터뷰 대상에 대해 연구내용에 합당한 기준을 정하고 선정한 후 전체 내용을 기록한 후에 범주별로 유목화 하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인터뷰 당시에 많은 내용을 모두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상에게 동의를 구하고 녹음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녹음 내용을 반복해서 듣고 전사하는 작업은 고된 일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전사한 모든 내용을 보고, 범주화하고 유목화 하는 일은 고교생 수준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 6단계: 5. 연구 결과
연구결과는 설문과 면접의 혼합연구방법을 사용한 경우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둘 중 한 개의 방법만을 사용한 경우는 한 개만 작성해도 무방합니다. 첫째, 설문 결과에 대한 분석, 논의를 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빈도분석을 많이 합니다. 흔히 사용하는 것으로 ‘어떤 사항에 대해 몇 퍼센트(%)의 비율을 보인다’라는 것입니다.  둘째, 면접 결과 나오는 의미 있는 내용(대안, 해결방안)을 기술, 분석, 논의하는 것입니다. 면접한 내용을 전사하고 그 내용에서 의미 있는 주제별로 분류하고 관련 내용을 서술하는 것입니다. 이는 코딩, 유목화, 범주화의 단계를 거칩니다.


▶ 7단계: 6. 결론 및 요약
결론 및 요약단계는 진행한 연구내용을 요약하고, 연구한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도출된 결과의 의미를 부여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연구과정에서의 한계점 및 보완점을 기술합니다.


▶ 8단계: 7. 제언
제언은 추후 연구할 내용을 제시하는 절차입니다. 연구를 하면서 미흡했던 점,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추후 연구할 주제, 제목, 내용 등을 개략적으로 제시하면서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참고문헌과 부록
참고문헌은 연구를 위해 찾았던 도서, 연구물, 인터넷 기사, 언론 자료 등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적는 순서는 준용하는 기준과 도서, 연구물 등에 따라 적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저자(연도). 도서나 연구물 제목. 출판사 또는 연구물 출처]의 순서로 기술합니다. 예를 들어서, [류가윤(2017). 회복적 생활교육의 확산방향에 대한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이런 식으로 구성하면 됩니다.

부록은 연구과정에서 만든 설문지나 면접을 위해 질문했던 질문지 내용 등을 싣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하면서 녹취 및 전사한 내용을 모두 싣지는 않습니다.


※ [소논문 평가기준]
교내 수상이나 교외 대회에서 ‘주목을 받는, 눈에 띄는, 수상하는 소논문’의 평가 기준은 그냥 글씨를 잘 쓰거나 적절한 분량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논문 안에서의 연구 기획, 구성 절차, 형식의 적절성과 내용 및 연구 결과의 타당성, 신뢰성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탐구 및 연구 주제를 결정하는 민감성, 연구 및 방법 설계의 타당성, 독창성과 정교성, 창의적이면서 현실 가능한 대안 제시와 문제 해결력의 융통성, 적용성 등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하고 연구자들의 생각과 제언으로 앞으로의 후속 연구과제의 제목까지 고민하는 일련의 연결 과정(사실의 인과관계)이 소논문에 담겨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소논문을 학생부에 기재하고 제출하는 방법]
(1) 교사(담임, 교과과목, 동아리 담당)와 창의적 체험활동 중 ‘자율 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에 기록이 가능한지를 먼저 상담하고 소논문 계획서나 전체의 요약서 등을 제출하는 등의 사전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주로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 또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에 많이 기록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소논문 주제에 대한 정보를 검색, 탐색하거나 관련 책과 데이터, 선행 연구물 등을 통해 작성하고 이에 대한 조언과 충고를 구하는 형태로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소논문을 통해 본인의 진로와 지원전공과의 관련성을 높이고 탐구역량을 신장하는 데 활용함을 말씀드리고 논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을 명료화하여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소논문을 작성하면서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지도 교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지속적인 코칭과 컨설팅을 통해 수정 및 보완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고교 소논문은 학술적인 논문 성격이 아니라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어가 있는 순수 현장 연구보고서나 기초 탐구보고서 성격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연구내용의 결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연구과정에서의 연구의 기획, 설계, 방법의 적용 등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추후 학업이나 연구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편, 평가하는 대학교에서는 학생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소논문 작성을 했다고 기록되었을 때에는 면접에서 소논문 연구의 필요성, 연구 방법, 연구결과 도출과정, 추후 후속활동에 대한 질문을 거의 필수적으로 물어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그 내용을 답변 한다면 오히려 면접평가에서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소논문을 작성하는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언제나 건강이 모든 일의 으뜸이고 시작입니다.
건강관리에 늘 유의 하십시오 !


고맙습니다.


▣ 류영철 박사는 서울 K대학교 및 同대학원에서 정치학 학사, 교육학 석사(사회교육학 전공)를 취득했고, (국립)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과에서 교육학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 학위(논문제목: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량모형 및 행동지표 개발’)를 받았습니다.
   진로진학상담교육 및 연구경력으로는 (서울)가톨릭대학교 책임 입학사정관, (서울)동국대학교 선임 입학사정관, (국립)군산대학교 입학관리본부 입학사정관실 팀장, (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실 대입상담센터 대입상담 전문위원, 수도권입학사정관협의회 감사위원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진로진학상담교육 전문가로 학술연구와 제반 활동(강의, 저술, 기고, 상담, 코칭 및 컨설팅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DREAM STARS(드림스타즈)’ 회원 및 ‘전사협’(전직사정관협의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학종로드맵(학생부종합전형 로드맵)』(2017, 서울: 우리교과서),『(학종이)학생부 종합전형 이렇게 준비하라』(2016, 서울: 한올출판사, 필명: 공유재)가 있습니다.
 

[대학닷컴]은 2017년에도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교협 상담전문위원과 대학 입학사정관으로 수년 간 활약해 온 류영철 박사로부터 실제 입학사정관들이 수험생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는지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대학닷컴 edit@daehac.com



태그 : #학생부종합전형 #학종 #2018수시 #류영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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