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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류영철 박사의 ‘학종이’(학생부 종합전형 이야기)’] ⑭ 고등학생을 위한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 열네 번째 시간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 평가: 『학교생활기록부』열네 번째 학교생활기록부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입력시간: 2017.07.17 1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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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내용은 2017년도 열네 번째 시간으로 서류평가의 가장 중요한 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평가 마지막 시간으로 학생부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대해서 입학사정관이 보는 평가 관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대학에서 실제로 평가하는 평가자의 입장에서 2017년도 열네 번째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하오니 더욱 실제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 학교생활기록부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담임교사가 1년 동안 학생을 관찰한 내용을 글로서 평가하는 것으로서 일종의 교사추천서의 역할을 합니다. 각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은 담임교사가 적어주는 이러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매우 신뢰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교육부 학생부 기록 규정에 의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작성 관리 지침에 따른 유의사항입니다.

 

※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작성 관리 지침에 따른 유의 사항(출처: 교육부)

 

제16조(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①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수시로 관찰하여 누가 기록된 행동특성을 바탕으로 총체적으로 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종합의견을 문장으로 입력한다.

-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는 행동발달상황을 포함한 각 항목에 기록된 자료를 종합하여 학생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으로 입력하여 학생에 대한 일종의 추천서 또는 지도 자료가 되도록 작성한다.

② 행동특성 중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항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규정된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입력한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결정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제1항제1호ㆍ제2호ㆍ제3호ㆍ제7호에 따른 조치사항을 시행 이후 즉시 입력한다. 다만, 조치에 대해 재심이 청구된 경우 재심 결과에 따른 조치사항이 시행된 후 즉시 입력한다.

-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사항 중 경미한 조치사항(제1호ㆍ제2호ㆍ제3호ㆍ제7호)의 경우 졸업과 동시에 삭제한다.

- 학교폭력 관련 조치사항을 받은 학생이 이후 긍정적인 변화 모습을 보일 경우, 변화된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입력한다.

 

 

지금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대해서 다음의 7가지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① 교육부와 대교협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서류 간소화 정책에 의해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사추천서를 받는 것은 많이 폐지되었습니다. 따라서 교사추천서를 받지 않는 대학들은 이 항목이 교사 추천서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담임 선생님들은 개별 학생들의 일반적이고 추상적이고 공통적인 내용이 아니라 개인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활동과 변화사항을 기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② 담임교사의 전반적인 평가가 기록되는 곳으로 모든 평가영역 중에서 매우 중요한 항목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2014년부터 학생부 기재방식 개선의 방법으로 글자 수가 2,600자에서 1,000자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글자 수를 압축적으로 활용하여 개별 학생의 역량, 잠재력, 발전가능성을 기록해야 합니다. 학생의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학교생활기록부 앞 항목에서의 활동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됐으나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 되었거나 기록되진 않았지만 훌륭한 활동을 기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의미부여는 해당 학생이 자기소개서에서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③ 구체적으로 입학사정관은 이 항목에서 담임교사들이 주로 기술한 용어의 사용, 학생의 학습과 연계 활동에서의 진정성, 행간의 의미, 상황적 맥락, 학생에 대한 개별적인 정성을 중요하게 봅니다. 따라서 이 항목은 단순한 학생부 요약서의 역할이 아니라 학생을 간편하게 핵심적으로 알 수 있는 평가서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담임교사의 평가권이 가장 발휘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구체적 사례(근거)의 활용 없이 ‘성실한, 우수한, 탁월한’ 등의 추상적인 표현으로만 기재된 경우 오히려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개별적인 정성은 결국 담임교사가 적어주는 개별 학생의 내용에 대한 구체성과 기술하는 분량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술한 내용이 많고 구체적인 스토리나 에피소드가 많으면 그 만큼 담임교사의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학교폭력관련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 사후 반성, 실천 활동에 대한 구체적 내용의 기술도 이러한 정성으로 봅니다.

이러한 담임교사의 ‘정성’을 입학사정관이 정성적으로 평가하므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정성(?)평가라고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④ 형식적인 칭찬 내용이 평범하고 일반적인 내용이 항목의 다수를 차지하면 서류 평가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사(copy)의 기능을 이용해 같은 학교 다른 학생의 기재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면 평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에서 서류 평가할 때 온라인 평가 시스템을 통해 같은 학교 학생들을 비교하면서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생부를 전체적으로 요약하는 성격보다는 학생부에 있지만 그 내용이 미진하게 기록되었거나 없지만 강조하고 싶은 개별 학생의 특징과 장점을 기록해 주는 게 좋습니다.

 

⑤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 발효에 의해 기존의 핵심인성요소인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갈등관리, 관계지향성, 규칙준수’외에 ‘예절, 효, 정직, 책임, 소통’이 추가됐습니다. 학생의 인성 관련 내용은 핵심 인성 요소를 ( )안에 입력하고, 객관적인 근거 및 누가기록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입력합니다. 이러한 핵심인성요소는 기재요령에 제시된 것 이외에 교사가 발굴하여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배려) ‘특수반 친구를 도와주고 스스럼없이 친구로 지내면서 학습활동을 도와주었으며, 학급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등 또래 상담자로 주 2회 활동함’이라고 작성할 수 있습니다.

 

⑥ 앞으로 독서활동상황은 독서목록과 저자만을 기록할 수밖에 없으므로 독서에 탁월한 역량을 보이는 학생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 학생의 독서경향성과 자기주도적 실천 모습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주시면, 입학사정관들이 평가할 때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그 학생도 자기소개서에 독서활동의 실천과정과 모습들이 세부적으로 들어가 있으면 상호 간 신뢰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⑦ 교사추천서는 보안을 중시하여 담임교사가 밀봉을 해서 대학에 제출합니다. 많은 대학에서 교사추천서를 없앴지만 여전히 일부 대학들은 교사추천서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교사추천서는 담임 선생님들에게 많은 부담이 됩니다. 특히, 8월과 9월에 집중되는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의 특성상 짧은 시간 내에 많은 학생들과 개별적인 학생의 수시 6회 지원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국의 많은 담임 선생님들은 교사추천서를 쓰는 데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 일부 담임교사들은 누적된 피로감으로 인해 신체적·심리적인 소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담임교사의 신체적·심리적인 소진을 줄이기 위해 일부 교육전문가들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차라리 비공개로 하여 공식적으로 교사추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담임교사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교사 추천서를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논의도 앞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분석 마지막 시간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대해 입학사정관들이 보는 평가 관점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여전히 사교육적 요소가 많다고 논란이 많은 소논문(R&E) 또는 연구보고서를 학교 내 교육과정 상에서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 및 관련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언제나 건강이 모든 일의 으뜸이고 시작입니다.

건강관리에 늘 유의 하십시오 !

 

학생부종합전형은 본인의 진로관련 포괄적이고 탐구적인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과 그에 따른 연계(연결)&실천(실행)이 가장 핵심입니다 !

 

고맙습니다.

 

 

▣ 류영철 박사는 서울 K대학교 및 同대학원에서 정치학 학사,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고, (국립)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과에서 교육학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진로진학상담교육 및 연구 경력으로는 (서울)가톨릭대학교 책임 입학사정관, (서울)동국대학교 선임 입학사정관, (국립)군산대학교 입학관리본부 입학사정관실 팀장, (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실 대입상담센터 대입상담 전문위원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진로진학상담교육 전문가로 학술연구와 제반 활동(강의, 저술, 기고, 상담, 코칭 및 컨설팅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DREAM STARS(드림스타즈)’ 회원 및 ‘전사협’(전직사정관협의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학종이) 학생부 종합전형 이렇게 준비하라』(서울: 한올, 필명: 공유재)가 있습니다.

 

 

[대학닷컴]은 2017년에도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교협 상담전문위원과 대학 입학사정관으로 수년 간 활약해 온 류영철 박사로부터 실제 입학사정관들이 수험생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는지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대학닷컴 edit@daehac.com



태그 : #류영철 #학종이 #학종 #학생부종합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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