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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류영철 박사의 ‘학종이’(학생부 종합전형 이야기)’] ② 고등학생을 위한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 두 번째 시간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 평가: 『학교생활기록부』두 번째, 학교생활기록부 2번 학적사항

입력시간: 2017.02.03 11: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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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닷컴]은 2017년에도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학 입학사정관으로 수년 간 활약해 온 류영철 박사로부터 실제 입학사정관들이 수험생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는지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오늘의 내용은 2017년도 두 번째 시간으로 서류평가의 가장 중요한 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에서 2번 학적사항에 대해서 입학사정관이 특이하게 볼 수 있는 평가 관점 및 기타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대학에서 실제로 평가하는 평가자의 입장에서 2017년도 두 번째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하오니 더욱 실제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 학교생활기록부 2번 학적사항
 

대부분의 대학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서류평가 시스템에서의 학적사항은 해당고교의 홈페이지, 학교 알리미, 고교 프로파일(없는 학교는 제외)과 연결되어 해당 지원자의 학적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동일 고교 학생이 같은 모집단위(학과 또는 학부)를 지원했을 경우 확인이 더 선명하게 이뤄집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의 학적사항은 해당 학생이 어느 중학교를 나왔고, 중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고등학교에 진학했는지의 여부와 특기사항으로 학교폭력 여부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2번 학적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음의 5가지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①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에서 일반고로의 전학) 의 경우
    

이러한 전학의 내용이 기록될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이 평가자(입학사정관)들에게 가장 많은 의구심의 눈초리를 받고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 및 교과연계 활동을 샅샅히 훑어보는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은 직업상 ‘의심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에 전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소위 명문고라고 불리고 치열했던 입학경쟁을 뚫고 본인이 입학했던 특수목적고(주로 외국어고, 과학고)나 자율형 사립고(상산고, 민족사관고, 하나고, 한가람고, 외대부고, 공주한일고, 북일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등) 또는 자율학교 지정고등학교(공주한일고, 공주사대부고 등)에서 생각보다 학업성적이 상위권에 있지 않아 적응이 어렵고, 본인의 전략을 새롭게 세우기 위해서 전학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을 살펴보면 대개 1학년 학업성적이 4등급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2학년부터는 교과 성적의 등급이 2등급~1등급 이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해보면 원래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런 학생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자기소개서에 적절하게 소명할 내용을 스토리로 엮어 기술하는 것도 평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② (학교폭력)으로 인한 특기사항 란 기재
 

정말 없어야겠지만 불미스럽게 학교폭력으로 인한 사항이 학적사항 특기사항 란에 표기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제1항에 따른 퇴학(제9호), 전학(8호)이 해당이 되며 이럴 경우 조치사항을 조치 결정일자와 함께 결정 즉시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학교폭력에 관한 사항이 특기사항 란에 표기되면 학교에 따라서는 특이사항으로 별도 기록하고, 입학전형심의위원회에 상정되게 됩니다. 그 위원회에서 사후 반성여부, 담임 선생님의 의견 등을 참착하여 정상적인 평가를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의하고 최종적으로 그 결과를 결정하게 됩니다. 정상평가로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입학사정관은 인성영역을 평가함에 있어 사후 반성과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지를 중점적으로 보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자기소개서 3번 항목에서 좀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되며 정성평가이므로 모든 항목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시도교육청의 정책에 의해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에 대한 사항이 기재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학적사항의 훈령(“초·중·고등학생의 전·편입학·배정·입학전형과 유예·면제 등 학적에 관한 세부사항은 시·도교육청의 지침에 의한다”)에 의한 것입니다.


③ (특기사항) 전학으로 인한 불연속 공백 사태 주의
 

3월~5월 사이에 학교를 전학하여 ‘전근’으로 특기사항에 처리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이 시기가 이어지지 않고 끊어져 불연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정보소외지역이나 도서벽지 등 원격지 또는 외국의 한국학교에서 국내 일반계 학교로 전입할 때 이럴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학기가 시작되거나 외국에서의 학기이수로 인한 중복, 학제차이로 인한 재학기간 미일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에 따라 입시 모집요강에 따른 학적사항에 의해 자격요건에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모집요강에 규정된 기준 일자로 일부전형의 경우 ‘국내 일반계 고교에서의 5학기 이상 연속 재학 중인 자’로 제한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만약 학기가 불연속 되어 있다거나 문제가 있으면 자격요건 미충족으로 인한 결격으로 서류자체에서 불합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는 소명서류와 자료를 미리 챙겨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의심스러우면 학교 입학처에 미리 전화해서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시기에 전학을 하면 위장전입을 위해 이렇게 했다고 평가자에 따라서는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이 시기에 위장전입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위장전입이 아니고 실제로 옮겨야 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미리 그 소명자료와 사유를 준비하여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기록할 수 있도록 하게 하거나 그게 어려우면 최소한 직접 본인이 자기소개서에 기록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④ (유예) 미인가 대안학교 생활을 통한 유예의 경우
  

유예는 보통 1년 이내로 하며,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다시 유예하거나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28조). 일반적으로 의무교육을 받을 의무를 다음 학년도로 미루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예는 질병으로 인한 것, 무단 장기결석으로 인한 것, 미인정 유학에 따른 무단결석을 처리한 것의 보통 3가지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유예부분에서 보는 것은 주로 미인가 대안학교 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학교에서 적응을 잘 못하거나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위해 일반학교를 유예하고 ‘미인가된 학력미인정 대안학교’를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cf. 학력인정 대안학교는 전출·입이므로 사안이 다름). ‘미인가 학력미인정 대안학교’인 경우 비교과인 교과연계활동이 많이 있을 순 있지만 교과성적 부분이 일반학교와 달라 평가에서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미리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⑤ (면제) 정당한 해외출국으로 인한 사례
   
 
면제는 의무교육을 받을 의무를 면하는 것으로 사망, 유학(미인정 유학 제외), 정당한 해외 출국 등의 사유로 인해 국내에서 취학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의무교육은 중학교까지입니다. 특히, 정당한 출국은 이민, 공무원 및 상사주재원인 부모의 해외파견·해외취업 등에 의해 가족(부 또는 모)이 동행하여 외국으로 출국한 경우로 처리 기준은 시·도교육청 지침에 따릅니다. 이런 경우는 기간이나 가족의 동행여부에 따라 특별전형인 ‘재외국민 전형’으로도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재외국민 전형은 거의 모든 대학에 있으며 정원 외 특별전형이므로 경쟁률이 낮아 다른 정원 내 일반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에 따라서는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부모가 동시에 피치 못할 불가피한 사정으로 모두 가야하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기간에 연속하여 3년 이상(예컨대, 중학교 2학년 ~ 고등학교 1학년 과정) 해외의 학교에서 수학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각 대학의 입학처나 국제교류원 재외국민 특별 전형 담당자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본인이 재외국민 특별 전형에 해당된다면 학생부종합전형보다는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지원하시길 권고합니다. 미리 필요 서류(아포스티유 확인 재학증명서 또는 영사관 공증 등) 등을 잘 준비하셔서 원하시는 대학에 문의 후 지원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노파심으로 말씀드리는 건데요. 중학교 과정을 ‘검정고시합격’(고등학교 입학의 경우는 “중학교졸업학력검정고시합격”으로 입력됨)이라고 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평가함에 있어 다른 영향을 주거나 불리한 경우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학교생활기록부의 평가사항으로 2번 학적사항에서 구체적으로 입학사정관들이 특이하게 살펴보는 내용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평가 3번째 시간으로 3번 출결상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언제나 건강이 모든 일의 으뜸입니다.
건강관리에 늘 유의하십시오. 고맙습니다.


▣ 류영철 박사는 서울의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정치학 학사,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고, (국립)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과에서 교육사회학 및 평생교육전공으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진로진학상담교육 경력으로는 (서울)가톨릭대학교 책임 입학사정관, (서울)동국대학교 선임 입학사정관, (국립)군산대학교 입학관리본부 입학사정관실 팀장, (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실 대입상담센터 대입상담 전문위원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진로진학상담교육 전문가로 학술연구와 활동(강의, 저술, 기고, 상담, 코칭 및 컨설팅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사)TNTs(가르치는 사람들의 재능나눔네트워크) 회원 및 ‘드림스타즈’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학종이) 학생부 종합전형 이렇게 준비하라.』(서울: 한올출판사, 필명: 공유재)가 있습니다.


대학닷컴 edit@daehac.com



태그 : #학생부종합전형 #학종 #2018학년도 학종 #류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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