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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철 박사의 학종 이야기] ① 고3을 위한 학생부 점검하기 첫 번째 시간

학교생활기록부 2, 3, 4번 항목

입력시간: 2016.07.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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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2개월 이내로 접어들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69.9%를 선발하고, 이 가운데 약 20%인 7만2천여 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치른다. [대학닷컴]은 수험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학 입학사정관으로 활약해온 류영철 박사로부터 실제 입학사정관들이 수험생들의 학생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는지 시리즈로 연재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많은 고 3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기소개서는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본인의 3년여 동안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다시금 점검하고 점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내용은 첫 시간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2번 학적사항, 3번 출결상황, 4번 수상경력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대학에서 실제로 평가하는 평가자의 입장에서 얘기를 풀어가고자 하오니 더욱 실제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학생부 2번 항목. 학적사항

첫 번째는 학교생활기록부의 2번 항목인 학적사항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학적사항은 대부분의 일반학생들을 평가할 때는 중요 요소로 보진 않습니다. 일반적인 내용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수목적고나 자율형 사립고에서 일반고교로 전학한 학적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내신 성적이 급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 성적이 향상되지요. 그러므로 평가자는 그 사항(“왜 전학했지? 성적 때문인가?” 라는 의심을 품은 채)을 감안하여 정성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신 등급은 학교 알리미나 제출 받은 학교 프로파일(일부 대학은 학교 프로파일을 학교 지정양식, 책자, 파일, 동영상 등으로 제출 받음)을 통해 해당 학교의 학생 수, 학교의 규모, 과목의 선호도, 지역적 요소 등을 종합하여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부 3번 항목. 출결상황

두 번째는 학교생활기록부의 3번 항목인 출결사항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출결상황에서는 무단사항과 학교폭력(이하, 학폭)이 없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① 무단사항(결석, 결과, 지각)은 없어야 합니다. 출결에서 무단사항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무단결석이 2회 이상이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지 말고 오히려 다른 전형을 지원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단결석 2회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인성을 평가하는 영역’에서 대학들은 감점 또는 부정적인 정성적 평가(하향)를 할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평가 내내 평가자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므로 결국 서류평가에서 좋지 못한 영향을 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편, 일부 평가자는 결석보다 결과를 더 안 좋게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과는 수업시간에 고의로 불참하거나 교육활동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무단사항이 많은데, 다른 질병이나 기타사항도 있으면 이에 대해서도 학생자체에 대한 성실성에 대한 의심과 담임교사의 기록에 대한 신뢰성도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⓶ 2일 이상의 질병결석은 되도록 반드시 이유를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유가 없으면, 교대나 사범계열의 모집단위 일부 평가자는 거의 무단사항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대나 사범계열을 지원하는 학생은 반드시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개인정보의 보호 때문에 공개하지 못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자기소개서에 공개 가능한 일부의 내용을 소명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대나 사범계열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건강관리에도 힘을 써야 합니다.

 

⓷ 리더십 전형이나 리더십을 매우 중요시하는 일부 대학들은 특히, 학생회나 학급의 임원인 경우에는 출결평가에 더욱 엄격한 평가 잣대를 가지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⓸ 학생들 중에 무슨 이유에서이건 학교폭력사항이 특기사항에 기재되어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쓰지 말고 다른 전형에 지원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사후 반성여부 등을 확인한 후 입학전형(심의)위원회를 열어 정상적으로 평가를 진행할 수도 있으나 서류평가에서 합격하는 사례는 극히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 학생부 4번 항목. 수상경력

마지막 세 번째는 학교생활기록부의 4번 항목인 수상경력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본인이 지원하는 전공 관련 2개 이상의 상이 있는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수상 성적과 그 과정이 향상되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⓵ 참고로 교내상의 수상인원은 참가인원의 20%로 권장되지만, 학교 규모나 대회 성격을 고려해서 학교장이 비율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학년별 수상비율을 보면 2학년이 가장 많고, 1학년, 3학년 순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종류별 수상비율은 경시대회나 경진대회가 가장 많고, 교과 우수상, 봉사상 등의 순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⓶ 교외상은 수상경력란에 절대로 기재를 할 수 없습니다. 단, 자기소개서에는 기재가 가능합니다. 다만, 교육부와 대교협에서 금지하는 수상경력은 기재시 ‘0점‘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 외의 수상경력은 기재가 가능합니다.

 

⓷ 수상경력에서 개인 수상이 단체의 수상 보다는 정성적인 평가를 하는 평가자의 입장에서는 더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단체 수상이 아니라 개인상 위주의 수상내용을 자기소개서에 기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단체 수상에서 본인의 역할이 크다면 적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단체 수상에서의 본인의 역할 등이 세부능력 특기사항이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상세하게 나타나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⓸ 수상의 질이 중요하지 수상의 양이 중요하지 않다고 많이 얘기합니다. 그러나 수상이 별로 없는 것보다는 많은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 작성대회에서의 수상은 대학들은 거의 평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상이라고 다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시대회와 자기소개서 작성 대회가 비슷한 시기에 있으면 무조건 경시대회를 참가하여 수상해야 합니다. 또한 교과 우수상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평가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⓹ 선행상이나 봉사상 같은 인성영역 평가에 도움이 되는 수상은 최소 2회 이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수상은 대학의 평가들에게 인성관련 평가항목에서 가산점 또는 정성적인 평가에서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인성관련 수상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또는 교사 추천서에 기록되면 정성적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⓺ 간혹 수상의 양이 아주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전 과목 수상의 1인 독식현상은 주로 일반고에서 많습니다. 상위권 대학을 보내기 위해 우수한 아이들에게 수상을 몰아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입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이러한 점이 고교에서 개선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전 과목 수상경력의 일반적인 성실성은 교대 또는 사범계열에서 좋게 보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특수목적고교나 자율형 사립고에서는 1인이 수상을 독식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⓻ 소논문(대회나 수상내용 포함)에 대해 세간에서는 여전히 말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소논문은 대학에 따라 중요하게 보기도 하고, 중요하게 보진 않으나 정성적으로 평가를 하거나 아예 평가하지 않기도 하는 3가지 유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하게 보는 대학은 본인이 스스로 작성했다는 전제아래 본인의 관점을 가지고 지원전공 분야의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입니다. 반대로 평가하지 않는 대학은 학생 본인이 스스로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에 더 의미를 두기 때문에 평가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으로 보면, 소논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논문을 설령 일부 대학에서 제출 받는다 하더라도 전형 기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소논문을 자세히 읽고 평가할 시간적 여유나 인적 구성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 개인적으로는 소논문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기 위해서 교육부나 대교협에서 명쾌한 지침을 내려주는 것이 일선의 고교나 대학들의 평가자들의 혼선을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학교생활기록부 2.3.4번 항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학교생활기록부 2번째 시간으로 5.6.7번 항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고맙습니다.

 

■류영철 박사는 공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사회학 및 평생교육전공으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진로진학 경력으로는 가톨릭대학교 책임 입학사정관, 동국대학교 선임 입학사정관, 군산대학교 입학사정관실 팀장, (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전문위원 등이 있다. 현재는 진로진학전문가로 연구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글/ 류영철 박사 sun072@korea.kr


대학닷컴 edit@daehac.com



태그 : 학생부종합전형 류영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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