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8 (금) 17:59

대학닷컴

검색

  1. 대학랭킹
  2. 대학뉴스
  3. 정책뉴스
  4. 입시뉴스
  5. 전체기사
   

종합대입시

[이영선의 합격을 부르는 자소서 비법] 학업능력과 관련한 '문항 1번' 어떻게 작성할까?

임팩트한 자소서로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 키워드 ⑨ : '문항 1번'
서울대, 연세대, KAIST 자기소개서 소개

입력시간: 2016.07.15 11:20:26

단축url print cacao twitter facebook
[편집자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소서에 지나친 미사여구나 백화점식 스펙을 나열하기보다는 나만의 경험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대다수 수험생들이 자소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작성하려고 하면 막막하게만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잘 포장된 자소서’ 결과물에만 집착해서다. 따라서 자소서에 채워질 내용들이 단순히 글자가 아니라 자신의 꿈과 희망을 써나간다고 하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이에 <대학닷컴>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사이버논술교사지원단)·청원여고(논술) 교사인 이영선 교사와 함께 합격 선배들의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자소서 쓰기 코칭을 연재한다.
청원여고 이영선 교사


지난 원고 ①~⑧의 내용은 수험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실제로 작성하기에 앞서 반드시 염두하고 활용해야 할 4가지 과정과 4가지 속성을 소개하고 적용해 보았습니다.

 

이번 원고부터는 대학이 수험생들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질문 형식으로 제공하는 문항들을 바탕으로 각 문항별로 요구하는 사항을 꼼꼼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 중심의 학생 선발을 지양하고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합니다. 그런데 학생부종합전형과 관련하여 일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갖고 있는 오해 중 하나가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경우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는데 전반적 성취도 및 교과 영역별, 학기별, 학년별 성적 변화 추이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이 수험생들의 학업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과성적은 수험생들을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잣대로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얼마나 성실히 학교생활을 했는지, 어떻게 발전했는지,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등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교과성적이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판단하는 유일한 자료는 아닙니다.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수행한 학업관련 활동을 기록한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통해서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학업능력과 관련된 문항 1번을 지금부터 분석해 보겠습니다.

 

 

(문항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자기소개서는 수험생들에게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의미있는 경험과 활동이 무엇이었는지를 질문합니다. 그런데 부지불식간 초등학교와 중학교 내용을 서술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소개서는 일대기를 나열하는 자서전이 아닙니다. 행여 질문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무성의한 태도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항 2번 문항이 비교과, 3번 문항이 인성을 평가하는 문항임을 감안한다면 1번 문항의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 분명히 교과목과 관련있는 학업능력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은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과 관련한 사항과 학습 태도 및 학습 KNOW-HOW를 비롯한 구체적인 학습 과정을 서술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특정 교과목이 좋아서 무조건 열심히 공부한 결과로 성적을 올렸다는 식의 단순한 서술 방식은 곤란합니다. 학습 이전의 취약점을 고려해서 교과목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된 계기와 어떻게 노력했는지를 바탕으로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등 학습 이후의 성과 및 미친 영향까지를 서술해야 합니다.

 

더불어 1번 문항은 수험생이 지원한 전공 분야와 연결된 교과목과 역량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자기주도적인 측면에서 강조할 수 있다면 한층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활동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활동을 통한 ‘배우고 느낀 점’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배우고 느낀 점은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다른 교과목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로와 연계해서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우고 느낀 점을 뭉뚱그리지 말고 구분해서 작성해야 입학사정관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습니다.

 

1학년 때는 성적이 저조했지만, 2학년,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성적이 향상되었다면 이는 학생의 성실성과 잠재성을 보여주는 요소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Tip과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KAIST에 당당히 합격한 제자들의 자기소개서 일부를 자랑하며 「임팩트한 자기소개서로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9편을 마무리합니다.

 

글/이영선 청원여고 교사

 

[서울대학교 1번]

‘학문 간의 경계를 나누는 뚜렷한 기준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품고 사회문화를 공부하면서, 한 가지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데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간학문적 연구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중략)2학년 때 ‘융합교과 연구 동아리’를 창설하여 단순한 문,이과의 교과목에 치우치지 않고 평소에 가지고 있던 문제의식을 자유롭게 교환하면서 동아리의 활동 방향을 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1학기는 ‘환경보존’이라는 큰 주제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먼저 관련 다큐멘터리를 감상한 뒤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3 친환경 대전에 참가하였고, 국립 중앙 도서관에 방문하여 관련서적을 찾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발전과 환경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중략)환경오염의 실태와 해결책을 담은 UCC를 제작하여 학예발표회에서 상연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한 가지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모든 학문의 유기적 상호 작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창의성으로 대표되는 Gold Color의 시대에서 융합적인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1번]

‘상하 귀천이 다 보게 함이라’ <한국사 역사신문 발표대회>를 준비하며 확인한 독립신문의 창간사는 중요한 일깨움을 심어 주었습니다. 모든 계층들이 아우를 수 있는 어휘로 대체하여 계몽 의식의 확산을 도왔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교과서에서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단어들을 접할 때마다 사전에서 찾아서 그 용례를 적고, 예문을 통해 학습했습니다. 또한 고유어, 관용어 등 우리말의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다른 어휘로 대체했을 때 미묘한 차이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중략)어휘의 중요성은 <영어 에세이 발표대회>를 준비하며 ‘환경 규제 반대에 대한 비판’을 주제로 작성한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판하다’라는 의미의 단어를 ‘criticize’와 ‘upbraid’로 각각 표현할 때 ‘비판하다’와 ‘맹렬히 비판하다’로 해석하면서 비판의 강도에 있어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어휘의 올바른 사용이 정확한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중략)이는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그릇의 크기를 깊고 넓게 만들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어휘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저널리스트로서 성장하고 싶어졌습니다.

 

[KAIST 1번]

2013년 3월 14일, 유럽 원자핵 공동연구소 CERN에서 힉스입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고1이었던 저는, 표준모형에 힉스입자가 추가되어 교과서가 수정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고, 새로운 발견으로 기존 이론이 바뀌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과학에 매력을 느꼈습니다.(중략)2학년 때 서울시교육청 과학거점학교 고급물리반에 참여하여 학교교과과정인 물리2의 심화과정을 배웠습니다. 열역학 제1법칙, 베르누이 방정식, 슈뢰딩거 방정식 모두 에너지보존법칙을 나타내는 것을 보고 물리학이 하나의 맥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중략)TED라는 국제 강연회에서 힉스입자 프로젝트의 일원인 Gian Giudice님의 강연은 그 욕구를 충족시켰습니다. 이번 발견 이후에 의문으로 남아있는 힉스장의 비대칭성과, 모든 원자물질 붕괴의 임계점에 대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외국 네티즌들과 토론하며 우주의 상태를 바라보는 태도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열려 있는 콘텐츠들을 이용해 호기심에 대한 해답을 얻었고, 그것을 통해 학문 자체의 즐거움을 깨달아 확고한 진로 의지를 가졌습니다.


대학닷컴 edit@daehac.com



태그 : 이영선 자소서 학생부종합전형 문항 1번

저작권자 : (c) '대학닷컴'무단 전재·복사·배포 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언론 윤리 준수를 서약하였습니다.
취재원과 독자는 대학닷컴에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edit@daehac.com, 전화 : 02-6297-0130

단축url print cacao twitter facebook

관련뉴스

이 카테고리 최근기사

  1. 서울대, 2019 수시로 78.5% 뽑는다…
  2. 동국대, 찾아가는 학종 교사연수 실시
  3. 연고대, 중3부터 체육특기자 최저학력기준 적
  4. KAIST 등 5개 특성화대 입시설명회
  5. 여가부, 학교밖 청소년에 일대일 대입상담
  1. 연세대, 2018학년도 학종 신설 260명
  2. [2018수능]입시전문가 "수능영어 절대평가
  3. 진학사, 기출문제 시험지 무료 제작 기출은행
  4. 진학사, 고1부터 수능까지 성공전략 설명회
  5.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운영 ․ 전국 대입

이 기사와 관련 있는 대학

인기기사 best

관련있는이슈


모바일버전 보기



대학닷컴
인신위 로고